앵커) 네오위즈가 방금전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네오위즈가 지난 1·4분기 업계 최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네오위즈는 방금전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3%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3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억원과 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문별로는 게임 포탈 피망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6% 성장한 160억 8천만원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고 세이클럽 33억 9천만원, 광고매출 8억 7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피망의 이번 매출은 지난 2004년 4·4분기 부터 2분기째 15%를 웃도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것이며, 지난 2002년 게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피망 웹보드게임이 동시접속자수 업계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지난 3분기부터 진행해온 과금체계 개선, 게임 아이템 구매 고객의 만족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이 꾸준히 진행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게임 부문의 약진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우선 엔틱스소프트와 공동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요구르팅' 이 마지막 비공개 시범서비스 후 오는 5월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가게 되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말 일본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맺은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일본에서도 '요구르팅'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기타 아시아권 국가와도 추가 수출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국내 PC방 점유율 부문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인기몰이 중인 '스페셜포스'에서도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되며 매출액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네오위즈 측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27일 정상원 전 넥슨 사장이 세운 온라인 게임 회사 띵소프트의 인수를 시작으로 검증된 캐시카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게임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사업 부문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네오위즈가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한 투자 및 제휴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