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시장에 더 많은 공급과 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면서 삼성전자측이 공세적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모건스탠리는 도시바의 양산 개시와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설비 전환(D램에서 낸드로) 등에 의한 낸드플래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148%로 예상했던 글로벌 낸드 공급증가율이 16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모건은 이같은 경쟁가열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최종 제품 수요 진작 등을 노려 단가 인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1분기같은 높은 영업마진(낸드 사업부)이 지속되기 힘들 것이나 기대가 낮은 LCD와 D램쪽에서 수익성이 보완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45만원 아래로 밀려나면 포지션을 구축할 만한 가격대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