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실물 같은 모습이 담긴 3차원 영상지도가 다음달부터 인터넷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독도에 대한 3차원 영상지도를 제작해 5월부터 인터넷(http://ngii.go.kr)에 공개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상시관측 시스템도 연내 설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3차원 영상지도는 평면 지도와 달리 사물을 실제로 보는 것같은 시각효과가 있어 마치 헬기를 타고 독도를 보는 효과가 있다고 지리원측은 설명했다. 지리원은 이를 통해 독도의 지형변화를 분석해 효율적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GPS 상시관측 시스템을 육지에 설치된 시스템과 연결해 독도의 정확한 위치와 지각변동 상황을 체크하는 등 지질?지구과학 연구에도 활용키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