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분기 영업익 12% 줄어 38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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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석유정제 업황 악화로 다소 감소했다.
SK㈜는 28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에 4조7천6백38억원의 매출에 3천8백3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할때 매출은 1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순이익도 4천50억원으로 작년동기(4천54억원) 대비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승훈 SK㈜ IR담당 상무는 "석유 정제이윤의 일시적인 하락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향후 안정적인 정제이윤 확보가 가능하고 화학산업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7조4천7백억원,영업이익 1조4천1백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부문이 작년동기대비 62% 줄어든 9백61억원,윤활유 부문은 1% 줄어든 2백억원에 그쳤다.
반면 화학산업은 69% 증가한 2천78억원,석유사업개발은 32% 늘어난 5백41억원에 달했다.
이 상무는 "화학산업의 경우 업황이 좋은데다 중국의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 주가는 영업이익 감소와 증시 조정 여파로 2.57% 떨어진 5만6천8백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