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버팀목 120일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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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던 1백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져 증시의 추가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43포인트 하락한 917.73에 마감돼 1백20일선(924)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주 데드크로스 발생에 이어 최근 조정장에서 강력한 지지선이던 1백20일선이 무너짐에 따라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1백20일선은 하락장에서도 지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날 경기선 붕괴로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백20일선이 무너지는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추가 조정이 이어졌다"며 "지지점을 890~900으로 낮춰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