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와 커트 실링(39ㆍ보스턴 레드삭스)의 맞대결이 실링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8일(한국시간) 실링의 발목 부상 때문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실링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응급수술을 받아 발목에 피를 흘리면서까지 등판을 강행했었다. 실링 대신 30일 텍사스전에 나설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