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430선을 위협받게 됐다. 2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1.26%) 하락한 431.17을 나타냈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를 보였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0.87포인트(1.30%) 떨어진 823.65로 마감됐다. 이날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산성피앤씨가 3.58% 오른데 힘입어 2.5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줄줄이 약세였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코미팜 휴맥스 웹젠이 나란히 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레인콤은 13.87% 급락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는 6%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넷시큐어테크놀러지가 1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메디아나전자도 이날 백색LED(발광다이오드)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한성에코넷선우엔터테인먼트는 각각 5일과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