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43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6.77포인트(1.57%) 떨어진 424.40을 나타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13일 423.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관이 5일 연속,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저가주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개인이 대규모 매도우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64%) 떨어진 818.41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인터넷이 각각 0.76%,0.11% 올랐다. 건설도 0.51%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마이크론이 2.91% 올랐다. NHN과 CJ인터넷도 1%대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미팜은 14.75% 급락하며 시총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나로텔레콤과 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4.73%와 4.09%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서희건설이 이날 1천80억원의 대규모 공사 수주를 재료로 4.47% 올랐다. 아이티도 6백95억원의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6.37%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