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부도 임대주택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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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는 29일 올 하반기 중 경매입찰 방식으로 부도 임대아파트 3백여가구를 통째로 매입한 뒤 이를 30년짜리 국민임대 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영세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임대아파트가 시공사의 부도로 대거 경매에 넘겨지면서 입주민들이 보증금을 떼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주공은 우선 단지째 경매로 넘겨진 임대아파트 1~2개 단지 3백여가구를 연내 매입한 뒤 향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작년 말 현재 준공 후 부도가 발생한 임대아파트는 7만3천가구이며,이 중 입주민 피해가 있는 아파트는 3만7천가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