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연3.7%대로 떨어졌다.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9일 0.05%포인트 떨어진 연3.76%에 마감됐다.지표금리가 연3.7%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20일(연3.73%)이후 처음이다.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00%와 4.59%로,각각 0.07%포인트와 0.06%포인트 하락했다.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18%,8.21%였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점이 국내 채권가격을 밀어올렸다.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3.1%에 머문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내 경기회복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결과였다.오후들어 중국 위안화가 곧 평가절상될 것이란 소문이 돈 점도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