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부산은행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9일 한누리는 부산은행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1,000원과 1,052원으로 각각 10.2%, 3.5%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우려와 달리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은행의 대출태도 완화 등으로 대손위험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대손비용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많이 확보해 은행 경쟁 심화에 따른 예대마진 악화 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지난해 높은 여신 성장을 시현한 바 있어 충당금 적립전 이익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가운데 목표가르루 9,100원에서 9,5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