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투자전략] 주식형 펀드 가입 적극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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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식시장은 해외 악재의 영향력이 지속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29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911.30에 마감됐다.
경기선이라 불리는 1백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고 주봉차트상 20주 이동평균선도 이탈하는 등 기술적분석상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증시의 약세는 채권시장에 호재로 해석되면서 금리는 하락세(채권값 강세)였다.
국고 3년물 금리는 연 3.76%로 한주동안 0.06%포인트 내렸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지난주 펀드 수익률은 채권형은 상승하고 주식형은 약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 편입비율 60% 이상인 주식 고편입 펀드와 증시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각각 1.74%와 1.92%씩 하락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단기ㆍ중기형과 장기형이 각각 0.08%,0.09% 올랐다.
5월초 증시는 심리적 지지선인 900포인트를 기준으로 추가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밑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환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보다는 9백70~1천50원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추가하락하지 않고 횡보하는 모습만으로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형펀드 가입자는 종전 포지션을 유지하길 권한다.
하지만 신규가입자는 가입시기의 조율이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성향에 따라 가입시점은 달라지게 된다.
공격적 투자자는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 주식형펀드에 적극적 가입을 권고한다.
하지만 중립적이거나 안전선호투자자는 종합주가지수가 20주이동평균선이 회복돼 반등에 나서는 시점에 신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채권시장은 현재 추가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듯 하다.
채권금리는 2분기 내내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채권형 펀드에 대해서도 포지션 유지를 권장한다.
단기적으로는 주식형펀드의 약세와 채권형펀드의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간접투자는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볼때 국내 증시와 주식형펀드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인다.
조한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