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평균수명 줄었다 .. 10년만에 5.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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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1993년 72.7세에서 2002년 67.2세로 5.5세 줄었다. 또 북한 여성과 남성은 보통 각각 25세와 27세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북한 인구연구소가 유엔인구기금 및 국제가족계획연맹의 후원을 받아 펴낸 '2002년 재생산건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북한 남성은 평균 수명이 68.5세에서 63.1세로,여성은 76.1세에서 71.0세로 각각 줄었다. 북한 보건당국이 발간한 보고서가 국내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정보원도 2003년 현재 북한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남자 64.9세,여자 69.3세로 남한에 비해 남자는 11세,여자는 12세 가량 낮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