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일본에서 개봉될 배용준의 새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제작 블루스톰)이 주상영관에서 예매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 '4월의 눈'(4月の雪)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될 이 영화는 주상영관으로 잡힌 도쿄 히비야의 스카라좌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예매를 시작해 이날 하루 2천6백장을 판매했다고 일본 주니치스포츠가 30일 전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예매기간 중 하루 2천5백장을 판매했던 기록을 단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