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LG는 5월 한달동안 전자 화학 생명과학 이노텍 등의 주요 계열사에서 가정과 회사를 하나로 묶는 가사불이(家社不二)를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가사불이는 임직원의 경쟁력은 화목한 가정에서 나온다는 취지로 일터에 가족이나 친지를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별도로 놀이터에 가지 않도록 공장 운동장에 바이킹,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LG 세이커스 농구단 선수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사인회 및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평택공장도 5월중 주말을 이용,가족들을 초청해 부서 및 업무소개,제품전시관 및 생산라인 견학 등의 행사를 갖는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오는 13일 임직원 부모 6백명을 초청,공장을 둘러보고 청주 유채꽃 축제 등에 참석토록 하는 효도 행사를 열 예정이다. LG생명과학 익산공장도 4일 공장 임직원 아내와 친구들을 초대해 '사랑이 샘솟는 가정,부모와 자녀교육'을 주제로 주부특강을 실시하고 LG이노텍은 임직원 자긍심 향상 차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그램을 펼친다. LG는 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서민아파트 가전제품 무상순회 수리서비스, 독거노인 초청 카네이션 달아주기,자매결연 보육원 방문 등의 사회봉사활동도 이달에 펼칠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