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일 43개 중소기업 제품을 '2005 석세스 디자인(Sucess Design) 상품'으로 선정했다.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일환인 '디자인 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들 제품은 요구르트 청국장 발아 현미 제조기(엔유씨전자), 스피커 일체형 LCD TV(인디텍), 도깨비 문양을 접목한 디지털도어록(대양디앤티) 등이다. 산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개발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최고 1억원(개발비의 2/3이내)까지 지원해 제품 포장 시각 캐릭터디자인 부문에서 이들 제품을 뽑았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편균 1천8백만원의 디자인 비용을 투자해 17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고 디자인 개선 후 평균 6개월 동안 내수판매 2백% 증가, 수출 1백60% 확대의 결과가 나타났다"며 "디자인개발이 중소기업들의 불황극복에 중요한 방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