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 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6ㆍ15 통일대축전이 6월 14~1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6ㆍ15 공동선언 기념행사가 평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한은 지난 4월30일 오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6ㆍ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4월26~28일 금강산 실무접촉에서 채택한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평양에서 개최할 통일행사의 명칭을 '6ㆍ15 공동선언 발표 5돌기념 민족통일대축전'(약칭 6ㆍ15 통일대축전)으로 하며 6월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동안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축전에 참가하는 남과 북의 대표단은 각각 6백15명,해외측 대표는 2백~3백명선으로 합의해 총 1천5백명 정도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