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세계 증시 '신경과민 이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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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은 미국 경제상황이 축하할 상태도 아니나 그렇다고 절망할 상황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세계경제동향 자료에서 현재 세계 경제와 증시는 ‘신경과민’으로 묘사하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선행지표에서 경고등이 들어오고 미국 2-10년물 국채 격차가 너무 좁혀 들어와 침체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어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치부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분기 미국 GPD 성장률 전망치 2.8%와 하반기 3.0% 미만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하기에 충분한 둔화가 아니므로 좋은 소식이기도 하고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따라서 미국 경제상황이 축하할 상황도 아니나 그렇다고 절망적이지 않다”며“투자자들의 널뛰기 심리도 정당화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딕 맥커비 메릴린치 시장분석가는 “시장 모멘텀과 심리지표들이 지나친 과매도까지 내려와 있어 오히려 상당한 반등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으로 경기관련 소비재와 자동차 등은 피할 것을 조언하고 에너지도 장기간 올라 단기적으로 쉴 때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