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 휴대폰 재고 부담이 2분기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삼성전자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평가됐다. 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휴대폰업체들의 미국내 재고물량이 줄어들었으나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2분기 적극적 판촉활동과 그에 따른 마진 압박을 느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LG전자의 경우 3G 휴대폰 출하 호조덕으로 이같은 부정적 요인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1분기 3.6%이던 휴대폰 마진율이 2분기에 5%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중 미국시장에서 공세적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1분기 18.2%인 휴대폰 마진율이 15%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