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생활물가는 5%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3%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생활물가는 5% 육박하는 상승세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월보다 3.1%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3.0%에서 올 1월 3.1%, 2월 3.3%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는 3월 3.1% 상승하며 상승폭이 둔화된데 이어, 4월에도 3.1% 오르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또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정부의 올해 소비자물가 억제 목표치인 3%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도시가스 등 공공서비스와 집세 부문은 하락한 반면, 석유류 등 공업제품,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부문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서비스가 3.4%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이 4.1% 올랐습니다. 석유류가 9.8% 오르며 공업제품도 4% 상승했지만, 집세는 0.2% 하락했습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지난해 4월보다 4.9% 상승하며 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4.5%를 기점으로 2월 4.8% 까지 상승하다, 3월들어 4.5%로 떨어졌지만 4월엔 다시 5%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여 서민가계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