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앤 스탁] 우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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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입니까?
LCD 광원의 핵심 부품인 냉음극형광램프를 생산하는 우리조명입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우선 올해 큰폭의 LCD TV 수요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하반기 우리조명이 생산하는 냉금극형광램프 CCFL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되며 여기에 올 3분기 쯤 IPO를 통해 코스닥에 등록될 전망인 우리ETI의 지분을 우리조명이 50% 가지고 있는 것도 회사측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씩 짚어보죠.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LG필립스LCD 그리고 삼성전자의 올해 LCD패널출하는 지난해에 비해 61%, 33% 증가한 4300만개와 4100만개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CFL 수요증가 예상)
- LCD 패널 출하 증가
- LG필립스LCD - 61%
- 삼성전자 - 33%
이처럼 LCD 출하가 증가하게 되면 당연히 LCD의 빛을 내는 광원의 핵심부품인 CCFL, 냉음극형광램프의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요.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냉음극형광램프 수요는 현대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107%와 6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급격한 수요증가는 특히 냉음극 형광램프의 심각한 공급부족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이유는 노트북, LCD 모니터 그리고 LCD TV에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의 개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트북에는 냉음극형광램프가 1개 모니터는 2-4개 그리고 TV는 12-22개가 사용되는데.. 최근의 수요는 LCD TV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냉음극형광램프의 수요증가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어 하반기 공급부족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정도로 수요가 딸린다고 하면 생산설비 증설도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경쟁업체 또한 같이 수혜를 볼 것 같은데..
네 그렇습니다.
CCFL 생산업체들의 가동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증설등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종업체로는 금호전기가 있는데.. 금호전기 역시 올해 3개의 CCFL, 냉음극형광램프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우리조명은 50%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우리ETI를 통해 10개의 추가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ETI 관련 수혜)
- 우리조명이 50.6% 지분 보유
- 3Q내 코스닥 상장 예정
- CCFL 10개 라인 증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14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전기는 생산라인이 17개로 우리ETI는 신규 증설되는 라인까지 총 16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돼 생산케파면에서도 금호전기와 거의 유사한 외형을 갖추게 됩니다.
이로써 올해는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공급 점유율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20%정도의 공급 점유율이 하반기에는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구나 언급한 것처럼 우리 ETI가 3분기 IPO도 앞두고 있어 자회사 코스닥 상장에 따른 투자와 더불어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가 되는데..
(우리ETI 실적 전망)
-매출 780억원 (+166%)
-영업이익 188억원(159%)
-우리조명 지분법 이익 64억원
올해 우리,ETI의 실적은 현대증권 분석자료에 의하면 매출은 7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6%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159% 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로인해 대주주인 우리조명의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51%가 증가한 64억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항상 이 CCFL 생산 업체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요즘처럼 기술발달이 빠른 시대에 LCD가 LED로 대체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곤 했는데..
그런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상황에서 LCD의 LED 대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평갑니다.
증권사들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LCD의 LED 대체는 아무리 빨라도 2007년쯤가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런 근거로는 우선 LED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웨이퍼를 확대해야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현재로써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가 없고 또 LED 핵심 기술을 미국의 Cree사가 100여가지를 독점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 아직은 기술등의 범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