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하반기 이후 추세 전환을 기대할 것을 조언했다. 2일 장효선 메리츠 연구원은 본격적인 강세장 전망을 당초 예상했던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수정함에 따라 연평균 예상 거래대금 전망치를 4.9조원에서 4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도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하반기 이후 상승 반전을 노리는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 현 시점이 대세 하락의 초기라기보다는 기간 조정의 단계로 보여지며 거래대금 감소 등 부정적 뉴스들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돼 있음을 지적했다. 높은 시장점유율로 하반기 거래대금 회복시 영업 레버리지가 높고 밸류에이션상 메리트가 부각되는 현대증권과 합병 이후 업종대표주로의 부각이 예상되는 우리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