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청소년이 '고구려를 지키자'란 모바일게임으로 치르는 '고구려게임대회'가 4일부터 7월10일까지 2개월간 KTF 주최,통일부 후원으로 열린다. 남북대회 참가자를 선발하는 예선은 부산 전주 충주 대구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치러지며,7월9일과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고구려 벽화 전시''고구려 골든벨' 등이 곁들여지는 고구려 축제로 펼쳐진다. 남북대회 일정은 나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고구려를 지키자'는'고구려올림픽,동맹''당태종을 잡아라''광개토대왕' 등 3편으로 구성됐으며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남북한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블록 격파,스포츠 경기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억원 상당의 상품이 걸렸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회 홈페이지(gogame.or.kr)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를 하고 랭킹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