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완구가 많이 추천된다. 요즘 시장에는 단순한 놀이 완구는 물론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구 개념의 완구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아이의 성격 취미 지능 발달 등을 감안해서 적절한 완구를 선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유통업체와 완구업체들은 어린이 날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BMW 독일 직수입 완구전'을 5일까지 마련한다. 어린이가 직접 탈 수 있는 자동차,BMW를 실물 그대로 축소시킨 소장용 미니카를 선보인다. BMW M3 컨버터블 전동차(97만2천3백원),BMW Z4 전동차(54만4천5백원),BMW M3 컨버터블 페달(48만4천원)과 2만-10만원대의 미니카들이 판매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도 5일까지 '유아&아동 페어'를 연다. 또 경인 7개점에선 50개 한정상품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메탈DX배틀비드맨'을 3만7천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선 8층 이벤트홀에서 '어린이날 완구 박람회'를 열고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32만8천원, 지레트 음악놀이세트 12만원, 레고 경찰서 8만3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5일까지 '어린이날 축하 상품전'을 갖는다. 휴대하고 다니면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 '어드밴스DS'을 24만8천원에,'위닝일레븐8'과 '자동차경주'제품을 각 5만2천원에,레고 '인어공주의 성'을 8만2천원에 각각 구입할수 있다. 물건을 산후 계산하는 과정을 놀이로 즐길수 있는 '슈퍼마켓 카드놀이'(5천원),'테팔'전자 주방놀이(6만9천원)등도 준비돼 있다. 애경백화점은 '아동완구 선물상품 페스티발'행사를 마련,'레고스타워즈 6종세트'를 1만8천원,'플레이스테이션Ⅱ'를 24만8천원,'배틀콜로세움'을 4만8천원에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8일까지 '어린이 선물대잔치'를 연다. 절대무적 '킹라이징오'장난감(4만3천5백원), '배틀 콜로세움'(3만7천2백원), '레고마을 동물원 친구들'(5만1천5백원), '수퍼 매직카'(2만5천8백원),'콩순이 내가 밀어주는 자전거'(2만8천3백원), '토마스 기관차 캔세트'(4만6천4백원) 등이 선보인다. 삼성홈플러스는 완구류, 게임, 인라인 스케이트, 컴퓨터, 어린이음료 등을 최고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완구담당 류민열 바이어는 "최근에는 놀이만을 위한 완구가 아니라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어 학습교재기능을 겸한 교육도구 개념의 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일반 완구의 경우에도 실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인형 자동차 비행기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완구업체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로봇 완구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완구업체인 스카이텍 인터내셔날은 첨단 로봇새 '사이버드 P1'을 최근 출시했다. 프로펠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기존 제품과 달리 날갯짓만으로 추진력을 얻어 날 수 있는 게 특징.가격은 15만원이다. 완구업체 손오공은 로봇 강아지 '아이'을 내놓았다. 코와 머리, 꼬리를 만져주거나 음악을 들려주면 램프를 깜빡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등 '감정 교류'기능을 갖췄다. 유아 교육업체인 한국프뢰벨은 영어로 말하는 로봇 '뉴 오즈머'를 선보였다. 이 로봇은 만화책의 말 풍선을 영어로 읽어주고 유아의 말을 곧바로 녹음해 들려주는 등의 기능을 갖춰 아이들이 로봇과 놀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