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정부 통신망' 서비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기존 사업자인 KT 데이콤과 함께 연간 2만2천여회선,1천8백억원에 이르는 입법 사법 행정기관 등 국가기관의 통신망 서비스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자정부 통신망 사업은 기존의 '초고속 국가망' 사업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SK네트웍스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존의 기업 전용선 사업과 별도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