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원화 5% 고평가"..적정환율 10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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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적정 환율에 비해 5%가량 낮은 수준(원화가치 고평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적정환율과 수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말 현재 실질실효환율로 측정한 균형 환율 수준은 달러당 1천55원인데 실제 환율(3월31일 1천15원50전)은 이보다 4.7%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실질실효환율은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과 경상수지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환율 수준을 추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원화가치는 올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달러화에 대해 3.3%나 평가절상(환율 하락)됐고,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선 각각 6.9%와 8.6% 절상돼 수출경쟁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