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PC 국내생산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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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03년부터 추진해온 노트북PC 생산기지 중국 이전이 모두 끝났다.
삼성전자는 2일 "지난 3월 말 노트북 국내 생산을 접고 중국 쑤저우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모두 이전했다"며 "국내에는 연구개발,상품기획,마케팅 등의 기능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노트북은 앞으로 중국이나 멕시코(반조립 PC) 등 해외 공장에서만 생산한다.
데스크톱PC의 경우에는 이미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삼성은 자체 생산라인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생산기지 이전과 동시에 중국 최대 PC 메이커인 레노버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앞으로 삼성 '센스' 브랜드의 가격 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전자상가와 인터넷 사이트에 99만원대 초저가 삼성 '센스' 노트북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