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닷새만에 7P 반등..거래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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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7.12P 오른 918.42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26.61을 기록하며 2.21P 상승했다.
유가 급락에 힘입어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3천억원 수준으로 전주말 2.1조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억원과 3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6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1억원 순매수.
삼성전자,POSCO,한국전력,KT,LG필립스LCD 등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특히 SK텔레콤이 3% 상승하며 오름폭이 컸다.반면 현대차,우리금융,신한지주,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했다.
진정한 가치주라며 대신증권이 목표가를 올린 태평양이 4.2% 올랐고 농심,KT&G,하이트맥주 등 대표 내수주들도 상승세를 시현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4% 오르며 돋보였다.반면 다음,파라다이스,LG마이크론,CJ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에도 불구하고 레인콤이 3.6% 내리며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고 SBSi는 전주말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7.1% 떨어졌다.반면 자사주 80만주를 매입키로 한 좋은사람들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4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6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0개를 비롯해 456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35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美 증시가 다우 1만, 나스닥 1,900P에서 각각 하방 경직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그러나 국내 시장의 모멘텀이 부족하고 거래량도 수반되지 않아 당분간 120일 이동평균선(925P)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