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종금증권 "이번 하락장은 890이 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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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정사례에 비춰볼 때 이번 하락장은 지수 890대에서 지지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1990년대 이후 5차례 발생한 대세 상승국면에서의 조정은 평균적으로 53일 동안 43.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첫 사례인 93년 1월에는 45일에 걸쳐 상승폭의 44.6%를 반납했고,가장 최근 케이스로 지목되는 99년 7월의 경우 74일간 상승폭의 48.6%까지 조정을 받은 뒤 상승추세로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또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하락장은 38일간 진행되면서 상승폭의 39.3%를 내줬기 때문에 과거 조정사례에 비춰 보면 추가하락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고,예전에 비해 지수 고점에서의 과열양상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조정장은 890선 정도에서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