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은 2일 장내시장의 반등세에 힘입어 최근 약세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었다. 공모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공모(IPO)관련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상반기 공모예정인 나모텍이 2.93%(5백원) 오른 1만7천5백50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지난달 말 공모를 마친 도움도 8천5백원으로 1.19%(1백원) 오르며 5일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3일부터 일반공모가 시작되는 엠에이티도 2.41%(1백원) 오른 4천2백50원까지 반등했다. 반면 가온미디어와 메디포스트는 각각 4.41%(6백원)와 3.25%(1천원) 하락했다. 기타 장외종목의 경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대형주 중 SK텔레텍이 홀로 1.79%(5백원) 오른 2만8천5백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벤처종목 중에서는 한국인포서비스가 9천1백75원으로 0.82%(75원)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