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도 석유메이저를 꿈꾸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SK인데요. 해답은 해외 자원개발입니다. SK의 해외 자원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유정준 전무를 베트남에서 박성태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SK의 자원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유정준 전무는 신흥 산유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INT 유정준 SK 전무] “페트로베트남의 해외 사업 담당하는 당 리유 부사장을 만났고 그 양반이 해외 유전개발, 협력을 담당하기 때문에 거기하고 실무담당들 만나서 양사간의 구체적으로 협의할 분야 합의를 하고 향후에 구체적인 TFT를 만들어서 팔로우업을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19개 광구에서 SK가 보유하고 있는 매장량은 현재 3억배럴. SK는 2010년까지 이를 7억배럴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덩치를 키워 아시아태평양의 새로운 석유 메이저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유정준 SK 전무] “석유제품의 특성도 있고 하지만 거래라는게 결국 플레이어들이 한정돼 있다. 그래서 덩치랑 영향력이 일정수준이 되면 그것을 이용해서 뭔가를 하기 보다는 적어도 큰 플레이어 들의 플레이에 대한 불이익을 상당히 저지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사업기회도 생기는 부분히 많기 때문에..” 자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지는 요즘. 자원개발은 SK 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이익입니다. [INT 유정준 SK 전무] “자원개발이 회사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그렇고 수익성면에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는 경제에 기여한다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 해외 유전개발의 선봉으로서 나름대로 기름값 동향에는 가장 민감하다고 자부하는 유정준 전무. 유가 전망은 각양각색이지만 아무래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INT 유정준 SK 전무] 지난해 내내 전문가들 얘기가 하나도 안맞았다. 귀담아 들을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 얘기로는 대체로된 컨센서스는 현재 유가는 너무 높다. 그래서 좀 낮아지지 않겠냐? 시나리오를 보면 2010년대까지 20불대까지 떨어진다는 얘기부터 다시 50불대까지 간다는 의견부터 다양하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낮은 유가 시대는 다시 안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