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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I스틸 당진공장 열연코일 상업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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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I스틸이 2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연코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이는 지난해 10월 한보철강을 인수한지 7개월만으로 당초 8월께로 잡았던 상업생산 목표시기를 3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한보철강 인수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열연강판 상업생산에 성공했다”며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한달에 한번씩 당진공장을 방문해 품질경영을 독려한 덕분에 국내 수요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덧붙였다.


    당진공장 A열연공장에서 이날 출하된 첫 제품은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한 강관 제조업체와 C형강 생산업체,유통업체 등 총 13개사에 공급됐다.


    당진공장은 올해 약 7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장을 완전가동시켜 연간 1백80만t의 열연코일을 양산하게 된다.


    INI스틸은 당진공장의 열연코일 상업생산으로 포스코와 함께 국내 열연시장에서 양사 공급체제를 갖추게 됐다. INI스틸은 특히 B열연공장이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내년 10월부터는 자동차용 냉연강판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열연코일을 양산,포스코와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INI스틸이 가동에 들어간 A열연공장은 포스코가 철광석에서 쇳물을 뽑아내 열연코일을 만드는 것과는 달리 고철(국내 A급 고철 58%,수입고철 12%,선철 30%)을 녹여서 열연코일을 뽑아내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이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소재가 되지 못하고 강관용이나 일반 구조물용,열연 아연도강판용 소재로 공급되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INI스틸은 내년 10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B열연공장에서는 고품질 슬래브(고로에서 뽑아낸 열연강판 소재)를 수입해 자동차용 냉연강판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열연코일을 양산한다는 구상이다.


    B열연공장의 연산능력은 2백50만t.게다가 INI스틸은 오는 2010년께 포스코처럼 쇳물을 만드는 고로사업에 진출한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무일 부회장은 "A열연공장이 내년 완전가동되면 약 10억8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B열연공장도 완전 가동되는 2007년이면 당진공장 열연공장은 철근공장과 함께 모두 3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NI스틸의 생산능력은 현재 8백95만t에서 당진공장 A,B열연공장이 정상가동되는 오는 2007년에는 1천2백75만t 수준으로 확충돼 세계 15위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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