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증권은 대교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잠정 실적과 학습지 시장 점유율 하락 추세,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과도하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기안 연구원은 대교의 가용 순현금과 투자유가증권의 현재 가치가 총 4천335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76.4% 수준에 달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서울시의 초등학교 시험 재개 결정으로 최근 학습지 시장의 총 회원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영업실적의 급격한 악화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