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 내세워 골프팀을 창단하고 작년 하이트컵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희영(18ㆍ한영외고)을 3년 간 6억원의 파격적 조건으로 영입했다. 이수건설은 3일 박희영과 이정은(20) 등 2명의 여자프로골퍼와 후원계약을 맺고 골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영은 연간 2억원씩 3년 간 6억원의 후원금과 의류,용품,대회 출전경비,인센티브 등을 받게 된다. 또 미국LPGA투어에 진출하면 퀄리파잉토너먼트 출전 경비를 포함해 2억원의 보너스가 따로 지급된다. 박희영은 지난 1월 대만에서 열린 2005레이디스아시안골프투어 코사이도토너먼트에서 우승,프로 첫 승을 올렸다. 2003년 데뷔해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31위에 올랐던 이정은은 1년 간 6천만원의 후원금과 의류,용품,출전경비,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