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조지아 공대와 기술협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기는 유비쿼터스와 초광대역 통신 등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문 조지아 공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공대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대학으로 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 무선고주파 집적회로, 복합 신호 IC 등 무선고주파 통신분야에 고유의 기술과 우수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 조MIT와 스탠퍼드, UC 버클리 등과 함께 세계적인 명문 공대로 손꼽히며, 애틀랜타는 하이테크 산업 집중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삼성전기는 조지아 공대의 우수 기술과 인력을 활용, 차세대 무선 이동통신용 핵심 칩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전세계적인 표준으로 정립해 기술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조지아 대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조지아 고주파 연구센터로 이름 붙여진 연구센터는 조지아 공대 과학기술 캠퍼스의 전자 연구소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지아 공대 교수진과 석,박사 인력, 삼성전기에서 파견된 연구인력이 공동으로 차세대 무선 고주파 관련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우선 초 광대역, 초 저전력, 지능형 무선통신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이동 통신용 핵심 칩을 개발하고 시스템 모듈화로 미래 성장 엔진을 발굴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현재의 단순 부품, 단일모듈 중심의 사업 탈피를 통해, 핵심 칩을 자체 생산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모듈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동시에 삼성전기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무선인지 기술에 대한 전세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진행하고 기술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명문 공대와 Win Win성 제휴를 통해 무선 이동통신 분야의 첨단 선진 기술을 보유한 연구진과의 인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술 Know how를 입수해,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덧붙였습니다.
삼성전기 기술총괄 고병천 전무는 “조지아 공대와 제휴를 통해 삼성전기는 기능과 품질면에서 탁월한 무선 이동 통신용 핵심 칩을 자체 생산하고 기술표준을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기술선도기업으로 나아가고, 삼성-조지아 고주파 연구센터는 향후 삼성전기의 북미 연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 공대 웨인 클로프 총장은 “조지아 공대와 삼성의 제휴로 교수와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무선 이동 통신의 삼성과 전기, 컴퓨터 공학의 조지아 공대가 만난 삼성-조지아 RF연구센터가 삼성전기의 주요 연구기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