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유비쿼터스,초광대역 통신(UWB) 등 차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조지아 공대와 손잡고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조지아 고주파 연구센터(SG-RF Design Center)'로 이름 붙여진 이 연구센터는 조지아 공대의 전자연구소(GEDC)내에 개설됐다.조지아 공대 교수진과 석·박사 인력,삼성전기의 연구인력이 공동으로 차세대 무선고주파 관련 기술을 연구하게 되며 매년 2∼3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올해는 무선고주파 집적회로(RFIC)와 파워IC(집적회로) 개발 등 2개의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고병천 삼성전기 기술총괄 전무는 "RFIC 등 무선고주파 통신분야의 우수 기술 및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조지아 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연구센터를 향후 삼성전기의 북미 연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