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설 9주년을 맞이한 KOSPI200선물이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에 따르면, 1996년 5월 3일 개설된 KOSPI200은 전세계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지난해 말 현재 계약수 기준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SPI200 선물시장은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약 7년간 매년 연평균 136%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004년 이후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최근까지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선물시장의 경우, 향후 유동성 감소 등 시장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다양한 상품에 대한 거래활성화를 통해 균형있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