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은 주식 살때다" ‥ UBS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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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올해 추정 수익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로 역사적 평균치인 9.9배에 비해 낮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보다 나은 시장 진입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UBS는 3일 '한국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3월 중반 고점에서 11%가량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2%에 달하는 강한 상승세 △1분기 실적 약세 △G7(선진 7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미국을 둘러싼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UBS는 그러나 기존의 긍정적인 관점을 바꿀 만한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12개월 목표지수를 1,100포인트로 유지했다.
UBS는 1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부터는 기술주의 실적이 좋아지고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이 원화 강세에 대처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의 실적이 의미있는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