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전국 39개 매장에서 실버(노인) 사원 1백여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고령화사회에 맞춰 노년층 일자리 만들기가 이슈화하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 할인점'을 만들기 위해 실버 사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전국 점포 중 지난 4월부터 서현점에서 실버 사원 제도를 시범 실시,현재 55세와 61세 여성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매장 입구에서 고객 응대 및 매장 안내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채용은 각 점별로 진행되며 55세부터 65세 사이의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8일까지 접수해 점별로 2~3명씩 채용할 방침이다. 주 6일 일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급여는 월 57만원 안팎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