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선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4단지의 40평형대 아파트가 이달 중순 이후 본격 분양된다. 분양가는 이전 공급됐던 5,6단지보다 올라갈 전망이다. 3일 SH공사는 상암지구 4단지 1백56가구의 분양을 이달 중순 이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7백61가구 가운데 33평형 6백5가구는 모두 도시계획 철거민 등에게 특별분양된다. 나머지 40평형만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여야 한다. 분양가는 또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분양가와 관련해 SH공사 관계자는 "현재 최종 결정을 두고 논의 중이지만 예전에 공급됐던 5,6단지보다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지난해 8월 5,6단지 분양 때도 분양가를 이전에 공급됐던 7단지보다 높게 책정했었다. 5,6단지 40평형대 분양가는 평당 1천2백10만~1천2백48만원이었다. (02)3410-77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