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지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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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빅맥지수)처럼 '초코파이'로도 세계 각국의 통화가치와 구매력,물가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할까.
식품업체 오리온은 이 같은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있지만 답은 '글쎄요'다.
오리온은 3일 세계 60개국에서 팔리고 있는 초코파이 가격을 조사해 이를 달러 기준 구매력으로 환산한 '초코파이 지수' 자료를 냈다.
이에 따르면 초코파이 가격은 우즈베키스탄이 3.38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뉴질랜드(3.34달러) 사우디아라비아(2.66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국과 미국은 1.99달러로 같았고 중국(1.39달러) 베트남(1.64달러) 러시아(1.77달러) 등은 한국보다 낮았다.
그러나 '빅맥지수'처럼 '초코파이 지수'를 활용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전세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맥도날드 햄버거와는 달리 초코파이의 경우 관세,운임,현지 공장의 존재 여부 등에 따라 현지 판매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