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각 국이 수출보다 금융과 건설 등 비교역재에 주력하는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지수가 84.7로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첫째주 유가 하락으로 일시 반등을 제외하면 6주째 하강. 지난주 교역지수 하락은 화학제품 하락과 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골드만은 "유가와 원자재 등 수출 교역재에 도전 요인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아시아 각 국은 성장 동력을 금융과 건설 등 비교역재로 옮겨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실질 통화 절상과 함께 미국 금리사이클과 차별화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