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과 PC를 이용한 전자학습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E-러닝'이라는 것인데요, 관련업체들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러닝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전시관입니다. 학생과 교사간에 보다 효과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학습도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글과 컴퓨터는 e-러닝 통합 솔루션인 '한컴 이지샘 2005'를 출시했습니다. 콘텐츠 제작과 화상수업, 학사관리 등 기존의 E러닝 관련 주요기능을 한꺼번에 모았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인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인터뷰: "기존의 기능을 통합해 원스탑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초,중,고 교육기관의 예산에 맞춰서 출시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 초중고 교육기관에 실제로 책정되는 E러닝 관련예산은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입니다. 실제로 활용가능한 제품을 구매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금액입니다. 한글과 컴퓨터는 예산이 적은 초중고교를 대상을 직접 시연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선 점차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e러닝 시장의 미래 또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