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도 전날의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처럼 단지.평형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극심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서울 4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청약 대상 1천9백97가구에 1만5백96명이 신청해 평균 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동시분양의 관심 단지였던 잠실주공 2단지의 경우 무주택 우선 순위에서 미달사태를 빚었던 24평형대가 모두 마감됐다. 33평형 A타입은 3가구 공급에 1천5백34명이 몰려 5백11.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초미니 아파트인 12평형(총 8백68가구)은 1순위 청약에서도 4백5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역삼 2차 아이파크, 상도동 포스코더샵, 인왕상 아이파크등도 대부분 평형이 마감됐다. 반면 염창2차 보람쉬움 등 중소형 단지들은 전평형 미달을 보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