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이 SK텔레텍을 매각하기로 한데 대해 외형상 매각이나 실질적으로는 팬택앤큐리텔을 인수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시장가격 대비 10~20만원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팬택앤큐리텔의 위성DMB 단말기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사양 단말기 공급 확대로 시장 전반에 단말기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돼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디자인과 설계 중심의 SK텔레텍을 팬택앤큐리텔이라는 종합 단말기 생산업체로 변화시키며 실질적인 영향권내에 두는 효과가 있어 사실상 팬택앤큐리텔을 자회사로 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