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원증권은 휴대폰 업체들의 4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5월에는 가정의 달 효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5월 내수 시장은 4월대비 19.3% 늘어난 1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체별로는 신모델이 집중적으로 출시되는 LG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한편 4~5월 출하량 동향을 볼때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GSM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도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의 경유 휴대폰 사업 부문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해외 시장에서는 노키아와 삼성, LG전자 등의 출하량 증가율이 시장 성장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선발업체를 위주로 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단가인하 압력 약화 및 물량증가를 고려할 때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