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하이닉스반도체가 조금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닉스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올 1분기 매출 1조 2천7백억원, 영업이익 3천2백1십억원, 순이익 3천2백1십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분기 매출액 1조4천5백억원과 영업이익 4천5백9십억원에 비해 각각 12%와 30% 감소하였으나, 순이익은 지난 4분기 2천9십억원에 비해 53% 대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하이닉스는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의 상승, IT 경기의 부진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와 이에 따른 D램 가격하락으로 매출액과 영업익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외비용이 감소해 순이익은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초과하는 D램 출하량 증가와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판매증대를 통해 실적의 감소요인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사만을 놓고 봤을 때는 매출액 1조2천8백4십억원, 영업이익 2천9백9십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 2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천1백7십억원을 기록하며 70%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28일에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서 현지 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진 하이닉스반도체는 한국 이천/청주공장과 미국 유진공장, 그리고 중국 우시공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상계관세 등 통상문제의 원천적 해결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닉스는 최소의 비용으로 300mm 웨이퍼 생산시설 확충, 중국의 저렴한 비용 구조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 중국시장에서 경쟁우위 유지 등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하이익스에서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