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6천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주당 1천원씩 6월말에 중간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


매출액은 2조9천7백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줄었으나,순이익은 3천6백48억원으로 6.8% 늘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선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3.7%,1백12.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7.9% 감소했다.


KT는 작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 시행된 LM(유선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 요금인하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가입자 증가와 유지를 위한 마케팅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장성민 연구위원은 "예상보다 실적이 낮게 나왔지만 의미를 둘 만한 차이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위원은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여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