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최고경영자(CEO)들이 LG의 신경영이념인 'LG웨이'의 전도사로 나섰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과 노기호 LG화학 사장,정병철 LG CNS 사장,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은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부 임직원들에게 구본무 LG 회장이 주창한 'LG웨이'를 정신무장시키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3월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GS와의 분리를 계기로 1등 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LG만의 길을 가자는 취지로 △정도경영 △인간존중ㆍ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일등LG등을 골자로 한 'LG웨이'를 주창했다. 김쌍수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을 위한 '트윈세미나'에서 "환율 핑계 대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라"고 독려했다. 정병철 LG CNS 사장은 4월 월례모임에서 "LG에는 많은 계열사가 있지만 공통된 경영이념은 LG웨이"라며 "LG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주문했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최근 모든 사내 프로그램에 'LG웨이' 내용을 담아 신경영이념을 전파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