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내비게이션 장착 PMP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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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전문 생산업체인 디지털큐브 (대표 손국일)가 오는 9일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PMP모델 '아이스테이션 i2'를 출시한다.
원래 PMP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기. '아이스테이션 i2'는 여기에 국내 최대 용량인 1GB(기가바이트) 지도 데이터를 탑재해 1천2백만건 이상의 주요 건물과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도로내 과속 탐지기 정보, 빠른 경로 탐색 정보, 음성 경로 안내 등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3.5인치짜리 대형 컬러 LCD화면을 사용해 BMP·JPG 등 이미지 파일은 물론 텍스트 파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대용량 하드디스크(20GB, 30GB)에는 30편의 동영상 파일과 7천여곡 이상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전자사전, 라디오, 음성녹음 기능 등 기존 MP3플레이어의 기능도 전부 들어있다. 가격은 모델과 옵션에 따라 39만9천원~67만9천원.
디지털큐브의 손국일 대표는 "지난달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PMP를 공급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사 브랜드로 신제품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30만~40만원대로 PMP가격을 낮추는 한편 기술적인 부문은 선도해 나가면서 국내 PMP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20명을 추첨, 샤프 프로젝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